재수학원 걱정없는 곳이어야만!~

거두절미하고 저희 조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수능 당일은 정말 최악이였다고 해요. 당시 다니던 고등학교가
기숙학교여서쉬지도 못하며 공부에만 매진해야 했었는데, 이게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였어서
저랑 몇번 통화도 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었는데 조금은 힘들어 하더라고요.

기숙학교여서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은 좋았지만
모든 공부가 끝나고 기숙사에 돌아와서  기절하듯이 잠을 자고,
일어나면 또 공부를 해야 하는 시스템에 진절머리가 났었다며며 말하더라구요.
잠깐이라도 쉴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아니었던가 봐요.
워낙 경쟁도 과열돼 있었던 상태였기에 쉬는 시간에조차
공부를 해야만 했었다며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체육 시간은 자습 시간으로 바뀌며 바깥 공기를 쐬는 것조차 힘들었고,
기숙사로 돌아오면 학업의 연장선이 되어 더욱 힘들었답니다. 이게 그만 쌓이고 쌓이다
제 모든 사활을 걸었던 수능에까지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으로 이어져 결국 눈물을 펑펑 쏟으며
집으로 돌아와야만 했어요.아마도 수능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많은 학생들은 이런 부담감을 하나씩 떠안고
있을 거예요. '무조건 수능은 잘 봐야 해.'라는 생각을요. 저 또한 오래전 그 과정을 거쳤기에
 그날 받았던 상실감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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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꿈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노력한 것을  마냥 포기할 수만은 없었겠죠?
 어쨌든 본인이 넘어가야 할 커다란 산 중 하나였으니  망친 성적으로는 도저히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았기에 얼른 마음을 추스르고 다른 방법을 모색했답니다. 이왕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본인만의 학습법을 기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찾게 된 곳이 청/평/한/샘/재수학원 이었어요.
  

저희 조카는 수학에 유독 약해서 항상 수학과 관련된 모든 문제집을 풀었다고 해요.
하지만 주입식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항상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수학을 중점으로 두고 공부했답니다.그런데 청평한샘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유독 어려워하는 이 수학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 너무나도 고마웠다고 하네요. 공식대로 외우기만 하는 것보다
'이건 이러하기 때문에 이 공식이 되고, 이건 저러하기 때문에 이런 해답이 나올 수 있게 되는 거다' 라는
설명을 원했었다고 합니다. 현직 비타에듀나 비상에듀처럼 학생이라면 누구나 아는 강사진이 모여
관리와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생겼고, 질문에도 막힘없이 처음부터 다시 알려주셨대요.
이런 재수학원이야말로 믿고 학업에 정진했겠죠?

가평군에 자리 잡고 있어서 서울과 그리 멀지 않아요.
기숙학교라고 해서 아주 외딴 곳에 지내며 외부와는 단절되어 있을 줄로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어서 놀랐었답니다.수도권 청정지역이라 고요하기도 하고
녹음이 져 있어서  창밖을 바라보기만 해도지친 마음이 사르르 풀리는 기분이었어요.청량함을 한데
 그러모아 둔 느낌이라 간간이 산책을 하다 보면 학업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느낌이었답니다.
 카페와 휴게실, 매점까지 갖추고 있어서 금방 친해진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소소하게 이야기를 하며
갔다 올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대요. 인터넷에서 봤을 때,
삭막하기만 할 줄 알았던 모습과는 굉장히 달랐답니다.
 

숙소 시설 또한 너무 좋았다고 해요. 창이 넓게 트여 있고 방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어
같은 방 친구들끼리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 제가 있던 기숙학교는 모든 시설이 공용이었기 때문에
정말 불편했었어요. 서로의 사생활을 침해 받는 느낌이라 내키지 않았었는데 이곳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챙겨주는 기분이었기에 만족스러웠답니다.

저희 조카가 있던 곳은 남학생만 모집하기 때문에
이성과는 당연히 절대 만날 수 없다고 해요.
형부랑 언니도 이런 부분을 제일 마음에 들어했고, 바라보는 숙모로써도 마음이 놓여어요.
     실내 헬스장과 농구장, 탁구장 등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러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서
가볍게 몸을 풀러 나가기에도 정말 좋았고 책상 앞에 앉아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고
 돌아오면 다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주요 일정들은 이처럼 세심하게 커리큘럼이 짜여 있다는데
 영어 듣기와 단어 테스트로 영어 과목도 놓치지 않도록 배려해주었고,
주말 테스트로 한 주 동안 배웠던 것들 다시 익힐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었답니다.
     학습 플래너까지 각자 세워 담당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것대로 실천을 하며
성취감도 맛볼 수 있었기에 하나하나 해내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도전하고 부딪힐 수 있겠다는 힘까지 기를 수 있었답니다.
'힘내라 조카야!~ ' ㅎㅎㅎ

재수선행반은 수능을 본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빠르게 재수를 결정해 입소하게 되면 속하게 되는 반을 말해요.
말 그대로 재수선행반은 버려지는 기간인 겨울방학을 이용해 다음 수능을 위해서
선행학습을 하게 되는 것이죠. 12월 말부터 2월까지
7주간 재수학원에서 지내며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음~~그렇군요~
저희 애들도 이제 5년 뒤면 수능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한 방에 합격해서
재.수.학.원은 안 다녔으면 하는게 부모의 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표준 일과표는 일주일 동안 빼곡히 정해져 있답니다.
기숙학교에서 지낸 것만큼 빡빡한 일상이지만 쉴 땐 쉬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체계가 잡혀 있어서 그런지 기숙학교만큼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었어요.
정말 괜찮은 재수학원이라는 것, 표준 일과표가 있어
계획대로 잘 따라만 준다면 다음 기회엔 좋은 소식도 들려올것 같습니다.

학습 관리에는 말 그대로인 공부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항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입시 컨설팅과 여러 테스트,
1:1 질의응답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고 자율 학습 관리로  독서실에서
본인만의 방법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펼칠 수 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습 플래너 작성으로 담임 선생님의 조언을 듣고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것까지 관리에 포함된다고 해요~~
 

재수학원인 만큼 생활 관리가 빠질 수는 없겠죠?
기숙사 제도가 들어가 있는 장소에서는
무엇보다 같이 지내는 사람들 간의 교우관계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특히나 성인 이전의 학생들이라면 더욱 예민한 주제이기도 하죠.
가장 엄격했던 규칙은 교우끼리의 다툼이 일어날 시, 즉시 퇴소 조치가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는 학업 분위기를 흐리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당연히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다행히도 입소해 있는 동안에는 대체로 모두 사이 좋게 지내서
이런 일은 본 적이 없었네요.
 

집을 떠나 지내는 만큼 학생들의 건강 관리가 최우선이 되어야할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앉아있는 학생에게 밥은 언제나 힐링을 가져다 주는 법이니까요~~
     신선한 재료들과 영양소 균형을 맞춘 식단으로 언제나 골고루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만드는 급식실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물론  재수학원의 식단 자체가
맛있어서 정신없이 밥을 먹은 적이 더 많았다고 해요 .잘 먹어야 힘도 나고...^^

재수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이게 얼마나 선택하기 어려운 일인지를 잘 알고 있답니다.
그러나 고민하는 시간이 절대 길어지면 안 됩니다.
     마음을 빨리 추스르고, 하루빨리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세요.
남들이 쉬는 시간과 날들에 노력을 불어넣어 여러분의 그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조카 이하 재수생, 수험생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네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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