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기숙학원 시장은 다 변화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도 많은 변화 속에서 모집, 운영 중에 있는데요. 여러 가지 시장의 변화에 따른 약점 분석이 안되어 있는 학생들의 선택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메이저 브랜드인 메가스터디 교육그룹에서 모집인원을 약1300명 증원하고, 올해 이투스, 강남대성 역시 모집인원을 700명 증원하면서 기숙학원 시장 모집인원이 팽창되어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경제지수에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면, 디플레이션 현상이 옵니다. 근데, 기숙학원 시장에서는 특이한 현상이 오는데요.. 일부에서는 가격을 내리는 기숙학원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숙학원에서는 가격을 작년 대비 유지하거나 올리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기숙학원을 선택을 하는 학부모님의 경제적 여건 때문 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다시 말해 중산층 이상이 기숙학원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위에서 기숙학원 시장을 팽창 시킨 것은 메이저기숙학원들입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시대인재가 1200명 이상의 규모로 신규 개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왜 메이저 브랜드의 교육그룹들이 기숙학원에 대해서 이렇게 많이 투자를 하는 것일까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학생들의 공부 방법론의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비대면 수업과 스터디 카페 등등 독학과 인강의 의존도가 커지면서 수도권에 있는 오프라인 학원들이 점점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고 이는 아직 중,소형 기숙학원들이 공존하는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거죠.
이는 마치 이마트나 홈플러스등 대형 마트가 가성비 높은 전통시장을 점령해 나가는 현상과 비슷하게 보여집니다.
올해만 해도 그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죠.. 이전에는 3합 8,9까지 모집하던 메이저 기숙학원들이 올해의 경우 브랜드를 앞세워 3합10 또는 2합8까지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평균 4~5등급까지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처럼 저렴한 가격, 편의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시하면서, 경쟁을 한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학습 서비스는 유지한 체 단순히 시설적인 부분이 아닌 학생 성적대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이 되어야 하죠.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학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 레벨에 맞춰 제시를 하지만, 필자가 판단 할때는 기존가 다른 시스템인척 포장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냉정하게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의 성적이 수학성적 기준 2~3등급 초반의 성적을 가진 학생이라면 개인적으로도 메이저기숙학원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쩌면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유는 같은 성적대 학생들이 모이고 기숙학원에서는 그 학생들에 대한 학원에서는 양질의 컨텐츠와 강사진은 강의 자료를 꾸준히 만들어왔기 때문이죠..
학생성적 수학성적이 3등급후반 ~ 5등급의 성적을 가진 학생이라면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흘러갑니다. 이 성적대에서는 학생들은 개인의 약점분석이 안되어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난이도 있는 양질의 컨텐츠가 아닌 학생의 약점을 파악하고 해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더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기반공사 없이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느낌. 이 표현이 적절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건물을 짓기 위해 설계를 하고 설계에 따라 기반공사부터 차분하게 증축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 처럼 학생 역시 그런 부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메이저기숙학원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변화가 없이 상담을 가면 화려한 청사진만을 제시합니다.
기숙학원 별로 선행반을 개강한지 벌써 1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제의 상담 내용을 가미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의 성적은 국,수,영,탐 44222의 성적을 가진 학생으로 현재 A 메이저 기숙학원에 재원 중 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학생이 그 기숙학원에서 퇴소를 원하고 있고, 학부모님은 이를 만류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만약 퇴소를 한다면, 학생의 성적에 맞는 기숙학원을 추천 원하고 있었습니다.
학생의 나오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질문했을 때 수학에 대해서 수업을 따라가는데 어렵다는 이야기가 핵심적인 부분 이였습니다. 그럼 학원에서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나 관심이 있었을까요.. 아니요. 학생이 불만이 있으면 나가라는 형태로 선생님이 이야기 했다고도 합니다.
학생의 성적을 본다면 3합 8의 성적을 가진 학생입니다. 이 성적은 이과전문 최상위권,상위권기숙학원 4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숙학원에 입소가 가능한 성적입니다. 문제는 국어,수학의 경우는 중위권 성적이라는 부분입니다. 또한 메이저기숙학원은 마감이 빠르고 대기하는 학생의 수도 많을 수 있습니다. 즉, 못 따라 오면 나가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 부분은 매년 학생, 학부모님께 반복적으로 듣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이 브랜드를 보고 기숙학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그래도 중소형 기숙학원, 시스템이나, 환경, 강사진, 관리가 잘 될 거라 생각해서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숙학원뿐만 아니라 학원을 선택할 때는 내 성적에 맞게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해소 할수 있는 학원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그럼 위 학생의 경우 어떤 기숙학원을 선택해야 할 까요. 학생의 성적이라면 메이저기숙학원에 가도 영어, 탐구, 국어까지 수업을 따라가는 데는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수학이죠. 기숙학원은 성적대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학생의 성적이라면 중위권기숙학원에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 성적에 맞는 강의를 듣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의응답을 통해 약점을 해소하고, 그래도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공부방법론을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을 하신 어머니께 같은 이야기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약점분석이 끝나고, 개념이 완완이 되었을 때 그때 메이저기숙학원으로 가도 늦지 않다는 말씀과 함께요. 그 시점은 6평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개념이 완성이 된다는 것은 내 약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식을 한 상태이며, 이때는 선택의 폭이 넓어 집니다. 강의 중심, 컨텐츠 중심의 기숙학원, 선택수업중심의 자습시간이 확보되는 기숙학원, 아니면 시대인제나 대치 러셀과 같은 상위권 단과에서 컨텐츠를 확보하고 자습시간을 확보 기출중심의 공부방법론 등등 많은 공부 방법론이 열립니다.
필자가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학생의 경우는 큰 결심과 목표로 재수를 결정한 만큼 내 성적을 고려해 판단을 해야 합니다. 상담을 하다가 보면 학생과 학부모님의 생각이 전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은 내 공부 방법론이 맞다고 판단을 하고, 학부모님의 경우 지나온 경험상 다른 부분을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그래도 공통적인 사항이 있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무한 신뢰감이죠. 물론 아닌 학부모님 학생도 있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학생은 학생 자신의 학습적 베이스에 대해서 냉철하게 분석을 하고, 거기에 맞는 기숙학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재수를 하는데 그래도 메이저 브랜드의 학원을 가야지, 메이저 브랜드니까 강사진이 우수할 거야! 시설이 좋은 곳으로 갈 거야! 등등 자기 현실에 대해서 외면 하면 안됩니다.
제가 이야기 한다고 해서 메이저 학원들이 바뀌지 않겠지만, 1년이란 기간은 아니 하루 하루는 학생에게는 인생이 달린 부분이 있습니다. 학원의 역할은 이런 학생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단순히 학원 운영을 위한 요소로 활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에 있는 강사진, 운영진 그리고 많은 종사들 중에도 좋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분들께는 죄송함을 느끼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