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우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를 합격해서 지금은 입학식을 준비하고 있는 비타에듀 기숙학원 졸업생 강제우입니다. 앞으로 1년 가까이 고생하실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수기를 쓰게 되네요.
저는 독특한 점이 검정고시생이라는 점인데요. 제가 처음 비타에듀 기숙학원에 들어왔을 때는 11월이였습니다. 그 때 제 나이가 18살이였고요. 학교를 그만두고 방황을 하다가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면 안되겠다‘, ‘공부 다시 한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기숙학원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활동적이고 놀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제 고향이 제주도인 만큼 부모님도 자주 못 뵈고 이런 사정상 관리를 잘해주면서 나에게 신경을 많이 써줄 수 있는 기숙학원을 알아보다니 학생 수가 좀 적은 이 비타에듀 기숙학원을 선택하게됐습니다.(보통 이 정도 크기의 학원 경우 300~400명 이상 받는 반면에 비타에듀 기숙학원은 그것 보다 훨씬 적지요 ) 18살의 나이였던 만큼 어리고 덜 성숙한 저를 비타에듀 기숙학원 선생님들은 아주 친절히, 올바르게 이끌어주셨습니다. 또, 정규반이 시작되고 19살 막내인 점을 감안해서 이곳 학생 형 누나들도 저를 잘 대해주셨고요. 산책시설도 정말 잘 되있어서 힘들 때마다 산책하면서 마음을 힐링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면서 11월까지 잘버티고 공부할 수 있었고 만족할 만한 점수와 제가 가고 싶어한 학교, 과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이 학원만의 몇가지 장점들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첫째는 역시 강사진인데요. 기숙학원 선택할 때 정말 고민되는 몇 가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를 당시에는 유명 인강 강사들만이 정말 최고고, 제일 잘 가르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걸 이 학원 오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이 학원 강사 분들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이 점에선 제가 한마디 더 해드리자면, 제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 합격하기 전, 재수를 결정했었습니다. (19살이였고, 수능을 학원에서 처음 봤습니다 그러므로 재수가 맞죠) ‘이번엔 다른 학원 가볼까?‘하고 알아보던 중 정말 크고 유명한 학원을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곳엔 정말 유명한 인강 강사분들도 많으셨죠.

하지만 전 그곳에서 5일만에 나왔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강사진 때문이였죠. 제가 작년 1년동안 이 비타에듀 기숙학원 강사분들의 수업에 길들여지면서 눈이 높아지다보니 그곳 학원 강사분들의 수업은 제 눈에 차지 못했습니다. 그 수업을 들으면서 확실히 느꼈죠. 역시 강사진은 비타에듀다. 이게 정답입니다.

둘째는 시설입니다. 반 안에서 학생 한명에게 이렇게 큰 공간을 할애하는 학원도 없습니다. 공부하는 책상외에 옆에는 보조 책상을 두고 자신이 자주 쓰는 책들을 놀 수 있는데요. 타 학원들은 뒤에 사물함을 둬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이동하면 집중도 흩트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학원은 보조 책상과 뒤에 사물함 모두 있어서 이동하는 걸 최대한으로 줄여 집중도를 최고로 끌어 올립니다. 또한 반안에 학생 수도 최대한으로 줄여서 이동공간도 되게 넓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는 말씀도 있으실텐데요. 이동하면서 다른 학생의 책상을 건들거나 그럴수 있습니다. 이게 6~7월이 넘어가면 되게 신경이 예민한 상태가 되는 만큼 큰 거슬림이 될 수 있습니다. 1년을 고생하면서 재수하는 만큼 사소한 점 하나하나 체크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책시설....정말 좋습니다. 어찌보면 학원에서 1년동안 지내면서 제일 중요한 점일 수도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기숙학원에 지내다 보면 힘든일도 많고 고민할 일도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산책하면서 떨쳐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 학원의 산책시설에 아주 만족합니다.

셋째, 질문시간입니다. 수업도 중요하지만 전 이 질문하는 것이 성적 오르는 것에 40%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어떻게 알고 있고 그것이 잘못 알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어야하지요. 그런 점에서 학생 수가 적은 이 장점이 적용이 됩니다. 학생수가 타 학원보다 적다보니 질문하는 사람 수도 적고, 당연히 질문할 기회도 많아지지요. 제가 타 학원에 있을 때는 질문 하나를 위해서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제가 질문할 시간이 왔더니 제게 주어진 시간은 10분이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대부분 심화형 문제를 질문하다보니 질문할 것이 많아도 1문제 이상을 질문할 수 없었습니다. 또 질문하고 싶으면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했고요.

넷째, 식사입니다. 이 학원은 정말 좋은 점이 식사가 뷔페식 자율배식이라는건데요. 무늬만 자율배식이 아닌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1년 동안 하면서 느낀 점은 공부라는 것이 칼로리 소모량이 정말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충분히 섭취를 해줘야하는데 급여식이면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못먹고, 다음 식사시간 동안 배고파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공부에도 방해가 되겠지요. 계속 타 학원과 비교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타 학원에 있을 때 그 학원은 급여식이였습니다. 배고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섯째, 학원 분위기입니다. 이것을 보는 학생분들 중에 분명히 갑갑한 분위기에 버티기 힘든분이 있을겁니다. 타 기숙학원은 규율도 빡세고, 분위기 자체가 정말 엄격합니다 물론 그것을 1년 동안 버티는것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 분위기에서 버티다 버티다 안되면 폭발해버리는 일도 있기 때문이죠. 비타에듀 기숙학원은 그런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덜어 드립니다. 물론 규율이 약하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학생이 느끼는 체감. 그것만큼은 정말 최대한으로 덜 수 있습니다. 학생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웃으면서, 스트레스는 최대한 안받는 환경이 이 학원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죠.

이 외에도,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만 전 이 5개 만으로도 충분히 이 비타에듀에 대한 설명은 됐을꺼라 생각합니다. 1년을 버린다 생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1년, 그것이 남은 수십년을 좌우 할수 있는만큼, 투자라 생각하시고, 1년 아낌없이 불태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