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1~2학년 때 목표 없이 그냥 학교 공부를 따라가는 수동적인 학생이었습니다.

그냥 공부하라니까 공부하고 시험 본다니까 그냥 시험 보고 그랬던 평범한 일반 학생이였습니다.

수능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내신도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 3때 여전히 꿈은 없었지만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고

고 3 땐 내신을 원하는 수준만큼 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그 때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하는 것마다 성공하고 내 앞길은 창창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자만하며 지냈으니 대학을 붙을 리가 없었겠죠.
 
마지막 수시인 한국외대를 떨어지니 수능까지 남은 기간은 한달 남짓이었고, 마음상태는 이미 포기수준에 가까웠습니다.

수능 때 나온 성적에 맞춰서 대학 가려고 했지만 그동안 꿈 없이 허송세월한 학창시절이 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고, 이곳 저곳 기숙학원들을 비교하고 난 뒤 비타에듀직영기숙학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합격수기를 쓰면서 기숙학원을 선택할 때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만약 내가 다른 학원을 선택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기숙학원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던 저에게
 
비타에듀직영기숙학원의 선택은 천운이었습니다.

 성적 올리는 선수들인 입시전문가 선생님들, 학교 급식에 비해 월등한 식사, 기숙학원으로 쓰기에는 아까울 정도의 최고시설,
 
힘들때마다 위로해주던 따뜻한 친구들, 온갖 짜증을 다 받아주신 생활지도 선생님들……,

이 모두가 꿈과 같고 제가 원했던 서울교대 합격의 원동력 이었습니다.

 재수 생활은 인내의 연속입니다. 인내를 통해 인생의 진로를 바꿀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는 학원과 선생님 말씀을 무조건 믿고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원했던 초등학교 교사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을 후배들에게 부탁하고 싶습니다. 꿈을 꾸라고, 그리고 꿈을 이루기까지 인내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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